2013년 3월 30일 토요일

가디언즈 블루레이 간단 소감

홍콩판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를 오늘 봤는데 간단히 소감 남겨 봅니다.
일단 대체적으로 평이 좋은 편이었는데, 꽤 괜찮기는 합니다.  드림웍스 애니 기준으로는 메가마인드나 몬스터 vs 에이리언 비슷한 정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비슷한 소재가 등장하는 바니 버디보다는 낫구요.  전반적으로 눈 높이가 어린이에게 맞춰져 있는 작품입니다.  2D로 감상했는데 3D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 도서가 있는데 영화와 완전히 따로 놀기보다는 도서의 기획과정에서 영화화도 염두에 두고 동시에 진행이 되었더군요.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원작자의 딸이 제공했다고 할 수 있는데, "산타클로스가 부활절 토끼를 알아?  둘이 친구야?"라는 질문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산타클로스, 부활절 토끼, 샌드맨, 이빨 요정, 잭 프로스트, 부기맨, 달 사람 등의 각각의 기원과 가디언즈의 탄생을 다룬 책을 출판했고 그로부터 몇 백년이 지난 후의 시점을 다룬 영화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일종의 어린이 버전 어벤저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캐릭터와 성우를 소개합니다.
주인공인 잭 프로스트입니다.  크리스 파인이 더빙했습니다(한국어 더빙은 이제훈).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알렉 볼드윈이 더빙을 맡았습니다(한국어 더빙은 류승룡).





부메랑으로 무장한 부활절 토끼입니다.  휴 잭맨이 더빙했습니다(한국어 더빙은 유해진).





이빨 요정입니다.  아이슬라 피셔가 목소리 출연했습니다(한국어 더빙은 한혜진).





샌드맨입니다.  대사가 원래 없어서 성우도 없습니다.




악당 부기맨입니다.  한 때 세계 최고의 미남배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머리 숱이 없어지면서 이상하게 변하고 있는 쥬드 로가 더빙했습니다(한국어 더빙은 이종혁).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의 믿음을 얻지 못하면 부활절 전투 토끼가 이렇게 초라하게 변한답니다...^^;;




* 캡쳐한 스크린샷의 저작권 등 제반 권리는 DreamWorks Animation LLC, DreamWorks Animation SKG, DreamWorks Animation SKG Home Entertainment 등이 보유합니다.

2013년 3월 28일 목요일

Universal Screen Outlaws 시리즈

Reel Heroes 시리즈와 유사하게 영국 유니버셜에서 스크린 무법자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사실 HMV 독점으로 이미 판매중이었던 타이틀인데 독점기간이 끝나고 4월 8일에 아마존 등지에서도 판매하는 것입니다.

아웃케이스와 표지 디자인 외에는 기존 출시본과 다를 바 없는 타이틀입니다.  1차 시리즈로 아래 여덟 작품이 발매 예정입니다.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Shane (1953) & The Odd Couple (1968)





6월 4일에 출시되는 것이 많네요.  워너가 이 날 북미에서 셰인과 별난 커플을 발매합니다.
드디어 알란 라드를 블루레이로 다시 보게 되네요.  표지가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국내 발매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워너가 파라마운트 타이틀을 유통대행하는 것이라 일반 워너 타이틀보다 국내 발매가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Alfred Hitchcock The Essentials Collection

작년에 이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주요 작품이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만(국내는 아니었지만), 그 중 정말 핵심적인 작품이라고 할만한 다섯 작품을 모든 The Essentials Collection이 6월 4일 북미에서 출시됩니다.

수록작은 The Birds, North By Northwest, Psycho, Rear Window, Vertigo입니다.  북미판에는 한글자막이 전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국내도 North By Northwest를 제외한 나머지 네 작품에 The Man Who Knew Too Much를 추가해서 유사한 박스셋 구성이 가능하긴 한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아래 영국판을 이미 구입해서 The Essentials Collection은 필요 없는데 핵심적인 작품들만 모아 놓으니 괜히 끌리네요. ^^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링컨... 드림웍스



(1) 6월경 국내에서도 링컨 블루레이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3월 26일에 발매가 되구요.

미국에서는 2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는데, 블루레이 1장과 DVD 1장으로 구성된 2 디스크 판본과 블루레이 2장과 DVD 1장, 디지털카피 1장으로 구성된 4 디스크 판본이 나옵니다.  두 판본 간의 결정적인 차이는 서플에 있는데, 2 디스크판에는 The Journey to Lincoln (9분)과 A Historic Tapestry: Richmond, Virginia (4분), 이 두 가지 서플만 수록되고, 4 디스크판에는 별도의 서플 디스크에 In the Company of Character (10분), Crafting the Past (11분), Living with Lincoln (27분), In Lincoln's Footsteps (17분)과 같은 네 가지 서플이 추가 수록됩니다.

이 같이 차이를 둔 이유는 기본적으로 디즈니가 즐겨 쓰는 상술이기도 하고 본편을 40기가 이상의 용량으로 수록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이 타이틀을 FOX가 발매합니다. 국내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서플이 어떻게 수록될지 궁금했는데 최근 해외 정보로 보아 일단 미국 4디스크판에 있는 서플이 모두 수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굳이 미국 4 디스크 판본을 추가 주문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말이 나온 김에 드림웍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파라마운트의 관계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이 회사들간의 관계를 잘 모르니 엉뚱한 회사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DreamWorks Studio (DW II Distribution Co., LLC.)는 1994년에 스필버그, 카젠버그, 게펜의 주도로 설립되었습니다.  2006년에 파라마운트의 모 회사인 Viacom에 매각되었다가, 2008년에 독립회사로 다시 분리되어 현재는 인도의 Reliance가 50%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디즈니와 배급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북미와 호주, 러시아, 그리고 아시아 지역 일부 판권을 디즈니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I am Number Four, Fright Night, The Help, Real Steel, War Horse 등이 국내에서 디즈니/KD 미디어에 의해 출시된 것이죠. 물론 전부 그런 것은 아니라서 Cowboys & Aliens 같은 경우는 여전히 파라마운트/CJ가 국내 출시를 했고, FOX로부터 투자 받은 링컨은 폭스/UeK가 국내 출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DreamWorks Animation은 명칭과 달리 이제 DreamWorks Studio의 자회사가 아닙니다(오히려 드림웍스 상표에 대한 권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쪽이 보유하고 있죠). 이미 2004년에 스핀오프되어 나스닥 상장회사가 되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적으로 파라마운트가 배급권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국내에서도 CJ가 발매를 해왔습니다만, 2013년부터 5년간 폭스가 전세계 배급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가디언즈가 파라마운트가 배급권을 가지고 있었던 마지막 영화이고, The Croods (아래 이미지)부터는 폭스가 배급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다만, 국내에서도 CJ에서 UeK로 배급권이 바뀌는지는 모르겠네요.



결론적으로 드림웍스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나 이제 파라마운트와의 법적 관계가 예전 같지 않으니, 드림웍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제작 영화 블루레이가 더 이상 CJ/아트서비스를 통해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CJ/아트서비스의 해외 영화 블루레이 발매가 뜸하고 3D 애니메이션 정발도 되지 않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파라마운트 자체도 블루레이 배급에 소극적이고 북미에서도 상당수 타이틀의 배급을 워너에 위탁한 것도 영향이 있을 듯).






2013년 3월 21일 목요일

Rise of the Guardians 3D 합본 홍콩판

Rise of the Guardians 2D+3D 합본 홍콩판입니다.  2D 디스크에는 한국어 더빙과 자막이 수록되어 있지만, 3D 디스크에는 한국어 더빙과 자막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3D는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홍콩판 합본으로 구입했습니다.

홍콩판에는 별 것 아니지만 볼펜이 하나 딸려오는군요.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Iron Man 3 프랑스 피규어 동봉판

아이언맨 3는 유독 프랑스에서 극성스럽게 판매를 먼저 하네요. ^^;;

피규어 동봉판입니다.  피규어는 별도로 판매되고 있는 물건과 동일한 것이라면 가격이 120달러 정도된다네요.

http://www.amazon.fr/exec/obidos/ASIN/B00BUKQA62







Criterion 6월 출시 예정작

크라이테리온 콜렉션 6월 출시 예정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베르히만 감독의 산딸기입니다.

  • New high-definition digital film transfer, with uncompressed monaural soundtrack on the Blu-ray edition
  • Audio commentary by film scholar Peter Cowie
  • Introduction by director Ingmar Bergman
  • Ingmar Bergman on Life and Work, a ninety-minute documentary by filmmaker and author Jörn Donner
  • Behind-the-scenes footage shot by Bergman
  • PLUS: A booklet featuring an essay by film writer Mark Le Fanu






윌리엄 캐머런 멘지스 감독의 SF 다가올 세상입니다.

  • New high-definition digital film restoration, with uncompressed monaural soundtrack on the Blu-ray edition
  • Audio commentary featuring film historian and writer David Kalat
  • Interview with writer and cultural historian Christopher Frayling on the film’s design
  • Film historian Bruce Eder on Arthur Bliss’s musical score
  • Audio recording from 1936 of a reading from H. G. Wells’s writing about the “wandering sickness,” the plague in Things to Come
  • PLUS: A booklet featuring an essay by critic Geoffrey O’Brien
  • More!






블라디슬라브 반추라의 소설을 각색한 블란티섹 블라실 감독의 마르케타 라자로바입니다.

  • New high-definition digital film restoration, with uncompressed monaural soundtrack on the Blu-ray edition
  • New interviews with actors Magda Vášáryová, Ivan Palúch, and Vlastimil Harapes and costume designer Theodor Pištek
  • New interviews with film historian Peter Hames and journalist and critic Antonín Liehm
  • New English subtitle translation
  • PLUS: A booklet featuring new essays by film scholar Tom Gunning and author and translator Alex Zucker and a 1969 interview with Vlácil by Liehm
  • More!






프레드 뉴메이어와 샘 테일러 감독의 세이프티 라스트!입니다.  해롤드 로이드의 빛나는 스턴트를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 New 2K digital film restoration
  • Musical score by composer Carl Davis from 1989, synchronized and restored under his supervision and presented in uncompressed stereo on the Blu-ray edition
  • Alternate score by organist Gaylord Carter from the late 1960s, presented in uncompressed monaural on the Blu-ray edition
  • Audio commentary featuring film critic Leonard Maltin and director and Harold Lloyd archivist Richard Correll
  • Introduction by Suzanne Lloyd, Lloyd’s granddaughter and president of Harold Lloyd Entertainment
  • Harold Lloyd: The Third Genius, a 104-minute documentary from 1989
  • Three newly restored Lloyd shorts: Take a Chance (1918), Young Mr. Jazz (1919), and His Royal Slyness (1920), with commentary by Correll and film writer John Bengtson
  • Locations and Effects, a new documentary featuring Bengtson and special effects expert Craig Barron
  • New interview with Davis
  • PLUS: A booklet featuring an essay by critic Ed Park






클로드 란즈만 감독의 쇼아입니다.  유태인 학살에 관한 9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 New high-definition digital film restoration, with uncompressed monaural soundtrack on the Blu-ray edition
  • Three additional films by director Claude Lanzmann: A Visitor from the Living (1999, 68 minutes),Sobibor, October 14, 1943, 4 p.m. (2001, 102 minutes), and The Karski Report (2010, 54 minutes)
  • New conversation between critic Serge Toubiana and Lanzmann
  • Interview with Lanzmann about A Visitor from the Living and Sobibor
  • New conversation between associate director of photography Caroline Champetier and filmmaker Arnaud Desplechin
  • Trailer
  • PLUS: A booklet featuring an essay by critic Kent Jones and writings by Lanzmann











말레나 블루레이 리뷰



말레나 한국판 블루레이 리뷰가 드디어 블루레이 닷컴에 올라왔습니다.
http://www.blu-ray.com/movies/Malena-Blu-ray/63449/#Review

영화 4.5, 화질 3.5, 음질 4.0, 서플 4.5, 종합 4.5의 평가입니다.
같은 사람이 리뷰해던 기존 영국판은 영화 4.0, 화질 4.0, 음질 4.0, 서플 2.0, 종합 4.0의 평가입니다(이번에 한국판 리뷰를 올리면서 평점을 약간 하향 조정한 느낌입니다).

화질 점수를 영국판에 더 준 것이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내용을 읽어봐도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  색감 차이가 언급되긴 하나 리뷰어도 한국판이 감독 의도에 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과도한 컨트래스트 레벨과 아티팩트를 지적하며 화질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정도를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한 단점도 동영상으로 볼 때는 문제가 더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Highly Recommended하다는 좋은 평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자막 번역에 대한 얘기는 리뷰에 잘 나오지 않는데, "The English translation is good."이라는 평이 있어서 자막 번역 작업에 관여한 사람 입장으로 안심도 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




2013년 3월 15일 금요일

Christine, The Fury 오픈 케이스

Twilight Time의 한정판 시리즈 3월 출시작인 Christine과 The Fury입니다.  이 중 Christine은 프리오더 개시 당일 품절이 되어 지금은 이베이 등지에서 100달러 이상으로 팔리고 있습니다만... 판매할 생각 없는 제 입장에서는 그냥 다른 타이틀이나 마찬가지일 뿐...^^;;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Stoker 북미판 블루레이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가 6월 18일 북미에서 블루레이로 출시됩니다.
아마존에서는 이미 주문도 받고 있네요.
http://www.amazon.com/dp/B00BSN0VZ2

각본 자체는 소문만 못했지만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이 괜찮은 영화를 탄생시킨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빠른 시일 내에 블루레이로 출시되어서 다시 한번 감상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 위 포스터에 대한 저작권 등 제반 권리는 Fox Searchlight Pictures에게 있습니다.






2013년 3월 9일 토요일

Mad Max 3부작 블루레이 틴케이스

6월 4일 북미에서 출시되는 매드맥스 3부작 이미지가 아마존에 등록이 되었는데, 보도자료에서 언급되었던 틴케이스 이미지도 올라왔네요.  이번에 처음 블루레이로 출시되는 3편은 걱정이 없지만, 과연 1,2편이 새로운 마스터로 제작되었을지가 주목이 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言の葉の庭 블루레이


新海誠 감독의 신작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이 5월 31일 극장 개봉되는데, 블루레이/DVD는 6월 21일에 정식 출시됩니다.  이미 아마존에서 주문도 받고 있구요. (http://www.amazon.co.jp/gp/product/B00BQA5OOU)

그런데, 일본에서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상영 극장에서 특제 슬립케이스가 동봉된 블루레이/DVD를 선행 발매한다고 하는군요.  상영기간 중 재고가 소진되면 판매 종료된다고 합니다.  그 기간에 일본에 가시는 분이 있으면 구입할 만할 것 같습니다.

블루레이에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자막이 수록되는데 한국어 자막은 없습니다.  신카이 감독 영화는 국내 출시가 잘 되는 편이니 국내 출시도 기대해 볼만합니다.  영화 분위기가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영화 공식사이트 링크